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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제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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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제주의 마스코트, ’페르난도’를 소개해요!

이름 페르난도
나이 120살
사는 곳 제주 월령리
취미 서핑
직업 백년초 생산/판매
부업 픽제주 모델

 to 페르난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1. 이름이 ‘페르난도’면 멕시코에서 오셨어요?
A. 메히코에서 오긴 했지만, 그때가 벌써 120년 전이고. 난 씨앗이었거든. 기억도 없고, 크게 의미도 없어.
아참.. 반말해도 되나? 얼떨결에 말을 놔버렸네. 원래 이런 선인장은 아닌데, 그래도 내가 한 100살은 많은 것 같은데 괜찮지?
Q2. 아, 네 취미가 서핑이신데 몸이 물을 먹는 체질 아니신가요? 바다에 빠지면 흐물 거릴 것 같은데요.
A. 훗~ 난 초보는 아니거든. 서핑은 한… 52년 쯤 했나? 물에 잘 안빠져. 바다에 떨어져도 물 위를 걷는 수준이지. 그래도 바닷물이 좀 튀기는 해서 서핑이 끝나면 화분에 들어가 모래찜질을 해. 몸도 풀어지고, 물도 좀 빠지고 그래. 아주 좋아~
Q3. 스타일에 비해 말투가 좀 올드하시기도 한데, 제주말은 안쓰시네요?
A. …. 내가 제주말 쓰면 전혀 못 알아들을걸? 워낙 옛날 제주말이라. 가끔 한국어학회에 자문도 하고 그래. 옛날에 제주는 정말... 다음 질문.
Q4. 직업이 백년초 생산 판매이신데, 허가 없이 판매하신다는 제보가 있어요.
A. 이건 정말 제주도청에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바뀌지가 않아. 선인장은 주민등록을 할 수 없다네? 주민등록이 없으니 뭐든 합법적으로 할 수가 없어. 그래도 자기 몸에서 난 백년초를 팔면 안된다는 법은 없잖아? 오히려 그만큼 싱싱하다고!
Q5. 아니, 판매하시는게 그 머리에서 나는 백년초라고요?
A. ㅇㅇ 유기농이지. 내 머리에 약을 칠 수는 없잖아. 이제는 단골도 많아서 생활하는데는 문제 없어. 하루에 50개에서 100개 밖에 뽑을 수 없긴한데 그만큼 비싸게 받아. 그래도 없어서 못 팔지만 무리는 안하려고. 한번은 서핑 보드 사느라 하루에 백년초 120개를 뽑았는데 다음날 말라 죽는 줄. 백년초도 하나도 안나왔어. 결국 하루에 60개 꼴이니까 손해지. 몸이 더 상했고.
Q6. 픽제주와는 어떻게 만나시게 됐어요?
A. 내가 뿌리 내리고 사는 것도 아니고, 가끔 서귀포에도 놀러가거든. 소금막 해변에 서핑하려고 갔다가 픽제주 팀과 만났어. 물비늘이라고 거기 대표가 아주 독해. 계속 가시에 찔리면서도 같이 일하자고 졸라대는데, 아주 내가 뿌리를 들었어! 졌다! 
지금은 픽제주 뉴스레터 모델하고, 지난번에는 티셔츠도 만들었어. 그거 좀 팔리면 서핑 보드 좀 바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돈이 안되데. 아, 제주살이 능력고사 예상 문제집 출제 위원장도 했거든. 문제도 같이 내고, 해설도 해주고. 그 책이 좀 팔리는 것 같아. 정산을 기대하고 있지!
Q7.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씨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잘 먹고 잘 살자고! PEACE~~~